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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장내 염증과 관련된 만성 질환으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완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십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계시거나 가족 중에 해당 질환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글을 참고하시어 증상 관리와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장내 염증의 진행 상태에 따라 경증에서 중증까지 폭넓은 범위를 가집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 관련 증상
혈변이 동반되는 설사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하루 5회 이상의 배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점액이 섞인 변과 지속적인 복통이 특징적이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전신 증상
단순한 장 질환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 빈혈, 그리고 미열 등의 전신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장외 합병증
장 내 염증이 지속되면서 관절염, 척추 관련 질환, 피부병, 안구 염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음식
궤양성 대장염 환자분들은 식습관이 증상 조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거나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식이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권장되는 궤양성 대장염 음식
1) 소화가 쉬운 저섬유질 채소
고구마, 아스파라거스 등 껍질을 제거한 후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효 식품
김치, 요거트 등 장내 유익균을 증진시키는 음식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고등어, 참치와 같은 생선을 섭취하면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단백질 공급원: 연두부, 흰살 생선, 계란찜 등 소화가 쉬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1) 섬유질 함량이 높은 생채소 및 견과류: 소화가 어려워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튀긴 음식 및 기름진 음식: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극적인 음식(카페인, 매운 음식 등): 장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전략
궤양성 대장염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단계별 접근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1차 치료제: 메살라민(5-ASA) 계열의 약물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경구제 또는 좌약 형태로 투여됩니다.
중증 대응: 증상이 심한 경우, 단기적으로 스테로이드가 처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 조절제(아자티오프린 등)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제제: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는 8주 내 증상 호전율이 높으며, 중등도 이상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수술 치료
일부 환자들은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을 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응급 수술 적응증: 대장 천공, 심각한 출혈 등이 발생한 경우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선택적 수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또는 대장암 위험이 높은 환자(궤양성 대장염을 20년 이상 앓은 경우)에게 고려됩니다.
완치 가능성
현재까지 궤양성 대장염의 완치를 위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나, 적절한 치료를 통해 90% 이상의 환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물학제제를 사용할 경우 5년 동안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장 전절제술을 시행하면 증상이 사라지지만, 인공 항문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 팁
궤양성 대장염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생활 습관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1) 영양 보충: 철분과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격한 운동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정기적인 검진: 1~2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조기암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질환으로, 개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치의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생물학제제 등의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환자의 78%가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관리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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